[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전현태는 어때요."
최근 타선이 살아나면서 성적이 오르고 있지만 조범현 케이티 감독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팀의 발전을 위해 전력 보강에 욕심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한화서 웨이버 공시된 내야수 전현태에 관심을 나타냈다.
더그아웃에는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방문했다. 송 해설위원은 통산 210승을 기록, 한화를 대표했던 에이스 투수. 조범현 감독은 송진우 해설위원을 보자마자 대뜸 "전현태는 어때요"라고 물었다.
이에 송 해설위원은 "집중력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파워도 있고 발도 빨라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팀에서 에이스 역할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조커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올 시즌 2군에 주로 머물러 동기부여를 조금 잃어버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범현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곳에서 백업이면 우리 팀에서는 주전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케이티 타선은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전날 경기까지 팀 타율 0.258까지 끌어올려 이 부문에서 KIA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시즌 전 2할을 겨우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 팀 이 전체적으로 강해지면서 6월부터 스윕패는 단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이에 조 감독은 "김사연이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좋아졌다. 타선에 힘이 좀 생겼다"고 밝혔다. 상대팀 감독들도 이제는 케이티와 경기를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조범현 감독의 전력 보강 욕심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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