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윤해영이 정희태의 동거녀인 김도연을 밀쳐 임신한 아이를 죽게 만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21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누나 정덕희(윤해영 분)가 정만수(정희태 분)에게 서인호(이해우 분)를 가만 놔두지 말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정희태가 크게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욕심이 끝도 없는 윤해영의 모습에 진저리치며 방으로 들어가 버린 정희태를 끝까지 잡으려는 윤해영을 동거인 향숙(김도연 분)이 저지했다.
윤해영은 김도연에게 “놓으라”고 말했지만 김도연을 잘못 밀쳐 임신한 김도연이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놀란 정희태는 방안에서 뛰쳐나왔고, 임신한 김도연의 다리 사이로 피가 흘렀다.
배를 움켜쥐며 고통스러워 하는 김도연에게 정희태는 “향숙아. 괜찮냐”라며 크게 걱정했고, 윤해영에게 "얼른 구급차를 부르라"며 다급해했다.
결국 병원으로 옮겨진 김도연의 주치의는 윤해영에게 “산모는 괜찮지만 태아는 죄송하다”며 아이가 유산됐음음 알렸다. 이에 정희태는 큰 충격에 빠졌고, 이 사실을 안 김도연은 정희태에게 “우리 아이 괜찮은 거냐. 미안하다. 정말로 미안하다. 우리 아기 어쩌냐”라며 오열했다.
이후 멋쩍어진 윤해영은 정희태에게 “그러게 왜 나서길 나서”라고 말하며 비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정희태가 크게 화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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