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이 소똥을 치우다 사원증을 잃어버렸고, 박서준은 투덜거리면서도 소똥을 뒤져서 황정음의 사원증을 찾아줬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혜진(황정음 분)은 출장을 가던 중에 식당에서 밥을 먹지만, 지성준이 지갑을 사무실에 두고와 식당에서 운영하는 축사에서 소똥을 치우며 몸으로 밥값을 갚게 됐다.
소똥을 모두 치운 황정음은 옷을 갈아입으려다 사원증을 잃어버렸다며 사원증을 찾아 헤맨다. 박서준은 "그깟 사원증 다시 만들어줄테니 그냥 갑시다"라고 하지만, 황정음은 "그 사원증이 나한테 무슨 의미인지 아냐?"면서 죽어도 사원증을 찾아야 한다고 우긴다.
하지만 결국 황정음은 사원증을 찾지 못하고 시무룩하게 옷을 갈아입는다. 그러자 박서준은 황정음에게 "길에서 주웠다"고 사원증을 내민다. 황정음은 사원증을 찾아 기쁜 마음에 사원증에 뽀뽀를 하고, 박서준은 입을 가리고 토하는 시늉을 하며 "아니 근데 뽀뽀는 하지 말지"라고 말한다.
그 순간 식당주인이 나타나 박서준에게 "누가 저기 소똥을 다 파헤쳐놨냐"고 묻고, 황정음은 박서준에게 "설마 부편집장님 소똥을 뒤져서 찾아주신거냐?"고 감격한다. 박서준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냥 길에서 주웠다니까"라며 시크하게 돌아섰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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