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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김인식 감독이 꼽은 한일전 키플레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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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김인식 감독이 꼽은 한일전 키플레이어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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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박병호 큰 것 '한 방' 필요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와 박병호(넥센)가 키 플레이어다. 결정적인 순간에 큰 것 ‘한 방’을 쳐주길 바라고 있다.”

김인식 감독이 거포들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 한일전 키 플레이어로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와 박병호를 지목한 김 감독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프리미어 12 개막전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결전을 하루 앞둔 7일 대표팀은 일본 삿포로의 닛폰햄 파이터스 실내 연습장에서 최종훈련을 마쳤다. 취재진과 만난 김인식 감독은 키 플레이어를 묻는 질문에 “이대호와 박병호다. 결정적인 순간에 큰 것 ‘한 방’을 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김인식 감독(왼쪽)과 선동렬 코치가 5일 쿠바와 평가전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쿠바와 평가전에서 나란히 부진했던 거포들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 이대호는 1차전에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도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 삼진 2개를 떠안았다. 두 타자의 쿠바전 성적은 도합 10타수 1안타 삼진 5개다.

김 감독은 이대호와 박병호 중 누가 4번 타자를 맡을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내일 돼봐야 알 것 같다. 이대호가 손바닥 통증이 있고 아직 붕대를 감고 치료 중이지만 본인이 나아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어쨌든 두 선수가 4, 5번을 맡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김인식 감독이 경계하는 일본 선수는 누구일까. 그는 아기야마 쇼고(세이부)와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등 여러 타자들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김 감독은 “테이블세터를 맡고 있는 아키야마와 야마다부터 일본 타자들은 다 잘 치는 것 같다. 일단 모두 경계해야 할 것이다”면서도 “1번 아키야마를 굉장히 경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마쓰다의 장점을 묻는 일본 언론의 질문에는 “승부욕이 굉장히 강한 선수인 것 같다. 본인이 잘 안됐을 때 자책하는 면모가 보인다. 정신력이 강한 무서운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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