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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일본] 개막전 시구자는 박찬호, 양복 입고도 멋진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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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일본] 개막전 시구자는 박찬호, 양복 입고도 멋진 투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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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리미어 12 홍보대사 박찬호가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검은 양복에 분홍색 넥타이를 차려 입은 박찬호는 자켓을 벗어 마운드 뒤에 놔두고 투수판을 밟고 가볍게 공을 뿌렸다.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7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시구자로 나선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승엽은 “양복이 찢어질까봐 세게 던지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더라”는 일화를 들려줬다.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 이승엽과 박찬호는 2011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박찬호는 지난달 21일 프리미어 12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회 홍보와 자국 대표팀 응원을 통해 야구의 세계화와 2020년 도쿄 올림픽 재진입을 목표로 활동한다. 박찬호는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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