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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일본] 김현수 '오타니에 첫 안타' 첫 타석 삼진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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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일본] 김현수 '오타니에 첫 안타' 첫 타석 삼진 설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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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마침내 첫 안타가 나왔다. 주인공은 김현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3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끌려갔다. 오타니 쇼헤이의 패스트볼, 포크볼 조합에 완벽하게 당했다. 2회 6번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것이 유일한 출루였다.

4회초 1사에서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시속 145㎞짜리 포크볼을 당겨 1-2루간을 뚫었다. 앞선 타석에서 원바운드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굴욕을 만회하는 깨끗한 안타였다. KBO리그 최고 교타자의 자존심을 세운 타구였다.

다음 타자는 이대호.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상대해 본 경험이 있어 기대감을 품었다. 그러나 바깥쪽 포크볼을 건드렸다가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5회초에는 박병호가 선두타자로 오타니를 상대한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국은 현재 0-2로 끌려가고 있다. 선발 김광현은 2⅔이닝 5피안타 2실점하고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조상우는 3회말 2사 만루 위기서 삼진을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한국 대표팀은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 13인을 모두 대기시킨 상태다. 차우찬이 4회말 무사 1루서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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