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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후반 초반 풀리지 않는 공격, 교체 출전 손흥민이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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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후반 초반 풀리지 않는 공격, 교체 출전 손흥민이 해결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2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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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대신 후반 17분 교체 출전…후반 침묵 빠진 공격에 활력소될지 관심

[수원=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반 이재성(전북 현대)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다시 미얀마의 그물 수비에 걸려들었다. 한국과 미얀마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가 다시 소강상태에 빠져들었다. 이에 따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G조 홈경기에서 손흥민을 후반 17분 교체 출전시켰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성남FC)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공격에 내세웠다. 황의조와 지동원 모두 원톱과 왼쪽 측면 공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여서 활발한 스위칭이 기대됐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를 받으며 교체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전반 2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져들어가면서 오프사이드에 아쉽게 걸린 것이 유일한 위협일 정도로 공격력이 날카롭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구자철의 골을 택배 크로스해준 지동원의 공격력이 뛰어났다.

전반 18분과 30분에 이재성과 구자철의 연속골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대표팀은 후반에도 전반과 똑같은 선수를 내보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미얀마의 그물 수비에 다시 걸려들었다. 이재성의 골이 나오기까지 답답했던 공격이 재연됐다.

황의조의 공격이 날카롭지 않다고 본 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왼쪽 측면에 손흥민을 세우는 방법을 택했다. 대신 황의조가 있던 원톱 자리를 지동원에게 물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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