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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쿠바] '초구 공략 대성공' 민병헌-양의지-정근우-이대호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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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쿠바] '초구 공략 대성공' 민병헌-양의지-정근우-이대호 적시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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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초구 공략이 맞아떨어졌다. 한국이 선취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쿠바와 경기서 2회초에만 5점을 쓸어담았다. 상대 투수의 초구를 노린 게 적중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중간 3루타를 때린 한국은 민병헌이 상대 선발 몬티에트의 6구를 공략, 1-0 리드를 잡았다. 황재균이 초구에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한국은 양의지가 바뀐 투수 모이넬로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2-0 한국의 리드.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정근우가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낸 한국은 4-0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대호마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린 한국은 전날 오심으로 인한 패배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지만 초반 대량 득점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반대로 쿠바는 한국 타선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세 차례나 투수를 교체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이 완전히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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