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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쿠바] '레이저빔 송구' 민병헌, 공수 미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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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쿠바] '레이저빔 송구' 민병헌, 공수 미친 존재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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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송구 하나로 수세에 몰렸던 대표팀과 장원준을 살렸다. 민병헌이 ‘명품 송구’로 귀중한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민병헌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쿠바와 경기서 5회말 재빠른 송구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한국 선발투수 장원준은 5회초 들어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려있었다. 다음 타자 에르난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결국 쿠바에 첫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민병헌이 3루까지 가던 1루 선행주자 바스케스를 아웃시켰고 한국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장원준이 다시 흔들려 아쉬움을 삼켰다. 구리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것. 결국 장원준은 강판됐고 두 번째 투수 임창민이 첫 타자 구리엘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2실점했지만 중간에 민병헌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이날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민병헌은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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