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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 박석민 4년 최대 96억 전격 NC행, 야수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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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 박석민 4년 최대 96억 전격 NC행, 야수 최고액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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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6억+연봉 30억+플러스 옵션 10억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FA(자유계약선수) 박석민이 KBO리그 야수 최고액에 NC행을 확정지었다.

NC는 30일 “FA 신분인 박석민과 계약기간 4년, 보장금액 86억 원(계약금 56억 원, 연봉 30억 원), 플러스 옵션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석민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년 2억 원씩 8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 박석민이 4년 총액 86억원에 FA 이적,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계약서에 사인한 박석민은 “먼저 나를 성장시켜준 삼성과 대구라는 무대, 그리고 팬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면모를 보여주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할 때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김경문 감독님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존경받는 야구인이다.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NC가 더 강해지고 창원시민과 야구팬들이 사랑하는 팀이 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 국내 최고 3루수라는 점에 대한 평가, 야구팬과 동업자인 선수들과 관계, 유소년 야구에 대한 기부계획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박석민의 의지를 확인한 뒤 함께 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고 함께 할 기회를 준 구단과 NC를 선택한 박석민에게 모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박석민이 이호준, 이종욱 등 팀 선배,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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