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걸어서 세계 속으로' 모로코 편, 하얀 도시 '카사블랑카', 미로 도시 '페스', 광활한 '사하라 사막'을 가다 (예고)
상태바
'걸어서 세계 속으로' 모로코 편, 하얀 도시 '카사블랑카', 미로 도시 '페스', 광활한 '사하라 사막'을 가다 (예고)
  • 유원형 기자
  • 승인 2015.12.26 0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원형 기자]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 이슬람 문명이 뒤섞여 다채로운 문화로 가득 차있는 나라다.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아프리카의 붉은 보석으로 불리는 모로코를 찾아 ‘문화의 용광로’라 할 만한 역사 현장들을 두루 걷는다.

26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붉은 사하라 사막과 푸른 지중해 바다가 공존해 있으며 예부터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가는 관문으로 통해 온 모로코의 도시들을 여행하며 다양한 유적지와 이색적인 정취를 맛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로코 제 1의 도시 ‘카사블랑카’, 붉은 고대 도시 ‘마라케시’, 요새 도시 ‘아이트 벤 하두’, 세계 최대의 미로 도시 ‘페스’, 로마 유적지 '볼루빌리스' 등 역사가 숨쉬는 주요 도시의 곳곳은 물론, 낙타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광대하고 메마른 사하라 사막의 대자연을 체험하는 모습이 소개될 예정이다.

▲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모로코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사블랑카는 온통 하얀 건물로 가득해 ‘하얀 집’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영화 ‘카사블링카’로 세상에 잘 알려진 도시이다.

이곳에서는 카사블랑카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인 ‘하산 2세 모스크’의 높이 210m의 거대한 첨탑이 위용을 자랑한다.

▲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마라케시는 모스크와 집, 건물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는 고대 도시로, 사하라 사막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직전 오아시스처럼 자리 잡은 도시이다.

마라케시에서는 12세기에 건설된 쿠투비아 모스크와 19세기에 지어진 바히아 궁전을 둘러보고, 종일 인파로 북적이는 마라케시의 중심 ‘자마 알프나 광장’에 찾아가 본다.

또 모로코 아틀란스 산맥에 위치한 요새 도시 아이트 벤 하두도 찾아간다. 이곳에서는 석양을 받아 붉은 건물들이 황홀한 빛을 내뿜는 도시의 풍경에 취해 본다.

▲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페스는 800년경 모로코 최초 이슬람 왕조의 수도였으며 미로처럼 얽혀 있는 9000여 개의 골목길이 있어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인 곳이다.

페스에서는 좁은 골목길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이국적인 풍경과 마주하며, 페스 최고의 명소라 꼽히는 천연 가죽염색 공장에도 들러본다. 이 곳은 천 년 동안 이어 내려져온 전통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공장이다.

▲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사하라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광활하고 메마른 사막이다. 사막은 강렬한 태양이 붉은 모래를 더욱 빛나게 하며 부드러운 모래 언덕의 능선이 절경을 이룬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직접 낙타를 타보며 사하라 사막의 드넓은 대자연을 느껴본다.

이밖에도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모로코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유적지 ‘볼루빌리스’에 들러 유적지 바닥마다 남아 있는 다양한 로마 모자이크 유적들도 살펴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