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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송년특집, 2015년 감동의 주인공들 '그 이후'...양희경 배칠수 더빙 현장도 공개(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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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송년특집, 2015년 감동의 주인공들 '그 이후'...양희경 배칠수 더빙 현장도 공개(예고)
  • 유원형 기자
  • 승인 2015.12.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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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원형 기자] 매주 토요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삶의 감동을 전해 온 ‘사람이 좋다’가 2015년 감동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난다.

26일 오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54회는 2015년 한해 방송됐던 내용을 결산하는 송년특집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 ‘사람이 좋다’는 2015년 한해 동안 총 48회에에 걸쳐 85인의 인생 드라마를 소개했다. 송년특집에서는 이들 중 더욱 ‘핫’해진 출연자들의 근황과 신년 인사를 들어볼 예정이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6일 2015년 감동의 인물과 순간을 다시 만나는 송년특집을 마련한다.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송년특집 예고 화면 캡처]

우선 ‘사람이 좋다’를 대표하는 목소리인 양희경과 배칠수가 함께 한 더빙 현장이 공개된다. 이 자리에는 ‘쎄시봉’의 멤버 조영남도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월 21일 방송된 ‘쎄시봉 할배들의 귀환’에서 가수와 인간 조영남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 바 있다.

조영남은 더빙 현장에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두 MC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더빙실에 모인 이들이 꼽은 ‘사람이 좋다’ 2015 최고의 명장면은 무엇일까?

올해 ‘사람이 좋다’에서는 환갑을 앞두고 보디빌더 대회에 도전한 섹시 디바 인순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며 운전면허에 도전한 78세 국민가수 현미, 평균 나이 70세 최고령 남성그룹 쎄시봉의 콘서트 준비 과정, 53세 김승진 씨의 국내 최초 무기항 세계일주 항해기 등 포기를 모르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이날 송년특집에서는 2015년 ‘사람이 좋다’에서 출연한, 포기를 모르고 도전하는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올해 시청자들을 울렸던 진한 사랑이야기와 그 뒷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올해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국의 시골버스를 타며 고향 이야기를 전하는 리포터 겸 가수 김정연 씨가 출연했다. 그녀의 부모는 9살 연상에 심지어 이혼남이었던 지금의 남편을 반대했고, 부모는 이들의 결혼 후에도 딸 부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때문에 그녀는 6년간 부모 자식 간의 연을 끊고 지내야 했다.

정연 씨는 마흔 여섯에 늦둥이 아들을 낳고서야 부모님을 이해하게 됐고, ‘사람이 좋다’를 통해 아들 의 돌잔치에서 부모님과 극적으로 화해했다. 송년특집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눈물과 감동을 주었던 정연 씨 가족을 다시 만난다.

올해 ‘사람이 좋다’에서는 또 5년 전, 스물다섯의 나이에 희귀병으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어버린 윤종배 씨, 그리고 그런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변함없이 사랑해준 여자친구 권희정 씨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도 소개됐다.

이들은 부모님 반대에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된 종배-희정 커플의 결혼식은 방송 당시 2015년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송년특집에서는 10개월 만에 종배-희정 부부를 다시 찾는다. 그리고 희정 씨가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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