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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유망주' 김성민 오클랜드서 방출, KBO리그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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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유망주' 김성민 오클랜드서 방출, KBO리그 노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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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계약금 51만 달러 받고 미국 진출, 4년 만에 컴백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망한 포수 자원이 KBO리그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배들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11년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선수들 중 최고 계약금인 51만 달러(5억 9000만 원)를 안겼던 김성민을 릴리즈했다”고 전했다.

신장 185cm 몸무게 95kg의 단단한 하드웨어를 지닌 김성민(22)은 준수한 방망이 실력과 빼어난 투수리드로 야탑고 재학 시절부터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몰마켓 오클랜드가 야심차게 영입했을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4년 만에 실패로 끝났다.

김성민은 루키리그와 하위 싱글 A에서만 머물렀다. 네 시즌 동안 통산 95경기에 나서 타율 0.226 9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버몬트 레이크 몬스터스에서 타율 0.200, 4홈런 15타점에 그쳤다. 병역문제가 시급한 그는 군입대 후 KBO 무대를 노크할 것으로 보인다.

▲ 오클랜드 산하 버몬트 레이크 몬스터스에서 뛰었던 김성민이 퇴출됐다. [사진=MiLB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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