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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레스 중국 보낸 첼시, 이번엔 레미로 261억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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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레스 중국 보낸 첼시, 이번엔 레미로 261억 챙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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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긍정적, 결정은 레미 몫"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공격수 로익 레미(29·첼시)도 중국행을 택하게 될까.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르텐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공격수 레미를 중국 슈퍼리그 팀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상하이 선화가 최근 레미에게 연봉 700만 유로(93억 원), 첼시에 이적료 1500만 유로(201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허베이 종지가 이적료 2000만 유로를 제안했고 첼시가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허베이는 이미 지난달 1800만 유로를 들여 AS로마에서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제르비뉴를 영입했다.

레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차례 선발출장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출전을 모두 합쳐 455분 만을 뛰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레미가 부족한 출전시간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며 “레스터 시티가 레미에게 큰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화된 것이 없었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출전 기회가 부족한 레미는 또 악재를 맞게 됐다. 지난달 30일 브라질 SC코린티안스에서 알렉산더 파투가 임대로 이적해 공격진 경쟁이 한층 심화됐기 때문이다. 레미의 중국행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첼시는 이미 지난달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하미레스를 이적료 2500만 파운드(432억 원)를 받고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시켰다. 겨울 이적시장 EPL 최고 이적료였다.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자원을 비싼 금액에 중국리그로 보내 자금을 두둑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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