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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불패 매직' 첼시에서 한 시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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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불패 매직' 첼시에서 한 시즌 더?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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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히딩크가 첼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위기에 빠진 첼시를 구하고 떠나기로 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첼시를 지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버풀 전설이자 영국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디트마르 하만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첼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다. 첼시는 그들 가까이에서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첼시는 그가 부임한 후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고 있다.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며 “차기 감독 후보가 많아 확률이 높지 않지만 히딩크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 등을 다음 시즌 첼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특히 영국 배팅업체 스카이벳은 11일 “오즈메이커들은 알레그리 감독이 다음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을 확률을 7대4로 가장 높게 측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만은 "언론들이 거론한 후보가 모두 첼시에 오지 않는다면 히딩크 감독이 다음 시즌에 팀을 맡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히딩크 감독은 첼시 차기 사령탑 후보 최상단에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경질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 첼시는 강등권과 불과 승점 1 차이였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3승 6무로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오랜 기간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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