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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은 상대하기 힘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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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은 상대하기 힘든 선수"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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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모두 뛰어나" 칭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류현진은 상대방이 상대하기 힘든 선수이다.”

돈 매팅리(53) LA 다저스 감독이 숙적 샌프란시스코에게 승리하며 12승을 거둔 류현진(27)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6개(홈런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3.39였던 평균자책점은 3.44로 다소 높아졌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12승(5패)을 거둬 잭 그레인키(12승 6패), 클레이튼 커쇼(12승 2패)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13승)에 이어 내셔널리그(NL)는 물론 MLB에서도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매팅리 감독은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빠른 공은 여전히 위력이 있었고 홈플레이트 양쪽 측면을 활용한 슬라이더는 더 좋아졌다"며 "커브는 점점 좋아지고 있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류현진은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뭔가를 보여줬고 이 승리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류현진은 경기를 잘 이끌었고 많은 동료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류현진의 침착한 경기 운영을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의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NL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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