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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원조 첫사랑 손예진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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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원조 첫사랑 손예진을 마주하다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4.08.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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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노민규 기자] 요즘은 국민 첫사랑 하면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쉽게 떠오른다. 하지만 그 이전에 영화 '연애소설'과 '클래식'을 통해 순결하며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사랑받은 원조 국민 첫사랑 손예진이 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29일 손예진과의 인터뷰를 위하여 서울 삼청동 한 카페를 찾았다.

"안녕하세요"라며 귀를 간지럽히는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와 함께 배우 손예진이 눈을 시원하게 하는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파인더를 통하여 아이컨택을 할 때마다 반달눈의 환한 미소와 파스텔톤의 상쾌함이 향기되어 다가왔다. 수많은 인터뷰 촬영으로 다수의 여배우와 마주 했지만 사심(?) 넘치게 가슴을 설레게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30대 맞나?' 렌즈 속에 모습을 담으면 담을수록 세월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며 원조 첫사랑의 이미지를 한껏 뽐냈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런 쌩얼 메이크업에 느슨하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은 청순함을 넘어 우아함과 지적인 아름다움까지 담아냈다.

 
 
 

영화 '해적'의 홍보를 위해 닷새째 인터뷰의 강행군에도 표정에 구김이라는 티끌 만큼도 찾아볼 없었다. 환한 미소와 맑은 눈매는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며 주위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역시 프로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20여 분의 짧지만 길었던 숨막히는 뷰파인딩을 끝내며 첫사랑을 만난 것 같은 떨림을 뒤로 하고 촬영 장비를 챙겼다. 정말 기분좋은 포토그래핑이었다.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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