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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홈런 1개' 박해민 깜짝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1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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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홈런 1개' 박해민 깜짝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1호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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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1호 안타-도루-득점' 삼성, LG에 7-5 역전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구자욱과 박해민이 새 안방 개장경기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역사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2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구자욱의 1호 안타, 박해민의 1호 홈런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구자욱은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우규민의 초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때렸다. 1호 도루와 득점도 그의 몫. 아롬 발디리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바로 이어진 우중간 적시타로 때 홈을 밟았다.

▲ 7회말 삼성라이온즈파크 공식경기 1호 홈런을 터뜨린 박해민(오른쪽)이 3루를 돌며 김재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해민은 5-5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유원상의 4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는 지난해 정규리그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통산 264경기에서 때린 홈런이 단 1개에 불과하다.

박해민은 삼성이 추격을 시작한 앞선 4회말 3-5로 뒤진 상황서 좌중간 2타점 2루타까지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구자욱과 최형우도 타점을 추가했다. 승리는 박근홍, 홀드는 김동호, 세이브는 심창민이 각각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홈경기에서 kt 위즈를 8-1로 물리쳤다. 선발 한기주가 4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1군 마운드에 선발로 등판한 것은 2011년 10월 4일 광주 SK전 이후 1631일 만이다.

KIA 김주형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80이다. 백용환과 이범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고령 투수 최영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했다.

김광현과 유희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잠실 경기에서는 원정팀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5-1로 물리쳤다. 김광현은 초반 제구 난조 속에서도 5⅓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9-4로 완파했다. 선발 이재학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적생 박석민은 2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조평호는 6회말 좌중간 3점 쐐기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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