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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이가 다섯' 임수향♥안우연, '밉상'에서 '러블리' 커플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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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이가 다섯' 임수향♥안우연, '밉상'에서 '러블리' 커플 되기까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30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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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이가 다섯'의 임수향·안우연이 '밉상'에서 사랑스러운 커플로 거듭났다.

2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 30회에서는 장진주(임수향 분)와 김태민(안우연 분), 이연태(신혜선 분)와 김상민(성훈 분) 각각의 오해가 깊어졌다.

상민은 연태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일부러 진주를 만났다. 진주는 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상민을 만난 상황으로, 이로써 태민과 연태는 두 사람에게 화가 나게 됐다. 태민은 진주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연태 역시 상민에게 쌀쌀맞게 굴기 시작했다.

진주는 "난 만날 생각 없었는데, 김상민 씨가 세 번은 만나 달라고 해서 만난 것 아니냐"며 어쩔 줄 몰라했고, 상민 역시 계획과는 다르게 일이 돌아가자 당황했다.

▲ '아기가 다섯'  장진주(임수향 분)와 김태민(안우연 분).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의 진주·태민 커플은 방송 초반만 해도 '밉상' 담당인 듯 보였다. 연태는 7년간 태민을 짝사랑했으나, 고백 한번 해보지 못했고 결국 진주가 그와 사귀게 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눈치없이 연태와 동반 데이트를 즐기며 속을 긁었다.

연태 시점의 시청자 입장에선 얄미울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진주의 사치스러운 생활, 연태 앞에서 진주를 걱정하는 태민의 태도 등은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러나 최근 방송분에서 진주·상민 커플은 얄밉기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호감을 사고 있다. 우선, 태민을 짝사랑하던 연태는 상민을 좋아하게 됐다. 태민에 대한 연태의 미련이 깨끗이 없어지며 두 커플 간 이야기가 독립성을 갖추고 더욱 재밌어졌다.

진주의 변화도 중요한 이유다. 진주는 태민과의 교제를 허락받기 위해 정해진 용돈으로만 생활하며, 예전엔 몰랐던 또 다른 즐거움을 알게 됐다. 진주는 돈을 아껴쓰고, 늘 사주는 것에 익숙했던 과거와 달리 태민에게 대접받아보기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태민은 방송 초반에는 보이지 않았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민은 학교에선 반듯하고 진중하지만, 진주와의 교제 문제에서는 숨김없이 마음을 털어놓고 서운해 하기도 해 귀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밖에 모르는 일편단심 사랑을 하며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장면을 그려내고 있다. 

현재 '아이가 다섯'의 연태, 상민, 진주, 태민 네 사람은 서로 복잡하게 엮여 있다. 연태의 오빠 상태(안재욱 분)는 진주의 형부이고, 상민과 태민은 형제 사이다. 연태와 진주는 상민·태민이 형제 사이임을 모르고 있지만, 곧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며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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