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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외인 라라 선발등판 연기, "구원으로 한번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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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외인 라라 선발등판 연기, "구원으로 한번 던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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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등판은 7일 한화전"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새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28)의 선발 데뷔전이 미뤄졌다.

김용희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우천취소로 인해 선발 투수들의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며 “라라는 3일 선발 등판을 대신해 불펜에서 먼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LG와 주말 3연전에 김광현-박종훈-라라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지만 1일 잠실에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김광현, 다음날 박종훈을 선발로 내보내게 됐다.

▲ SK 새 외국인 투수 라라(위 오른쪽)가 3일 예정됐던 선발 등판 대신 불펜 투수로 먼저 나설 계획이다. [사진=스포츠Q DB]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서 한 차례 투구를 펼쳤는데 괜찮았다”면서도 “1군 무대와는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서 던지는 것을 한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크리스 세든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라라는 29일 화성 히어로즈전에 등판, 1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피안타 없이 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고 10구를 던지는 동안 속구 6구, 커브 3구, 체인지업 1구를 뿌렸다.

김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밀릴 정도로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첫 선발 등판은 7일 인천 한화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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