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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굴곡근 미세손상' 김광현 전반기 아웃, SK와이번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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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굴곡근 미세손상' 김광현 전반기 아웃, SK와이번스 비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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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통증이지만 회복에 2주 가량 소요 예상"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투수 김광현(28)이 왼팔 굴곡근에 부상을 입고 전반기를 조기 마감했다.

김광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지만 투구 도중 왼쪽 팔꿈치 쪽에 통증을 호소,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김광현은 서울영상의학과의원으로 이동해 MRI를 촬영했고 병원으로부터 왼팔 굴곡근에 미세손상을 입었다고 진단받았다. SK 홍보팀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아주 미세한 손상이라고 말했다”며 “회복에는 2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SK 김광현이 2일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투구 도중 왼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왼팔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은 김광현은 2주 가량 회복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스포츠Q DB]

김광현은 오는 14일 종료되는 전반기를 사실상 일찍 마쳤다. 19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치료와 재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으며 16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SK는 전반기 종료까지 남은 10경기를 김광현 없이 치러야 한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5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던 SK에는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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