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22:00 (수)
바추아이로 스타트 끊은 첼시 콩테, 애제자 펠레로 '영입 릴레이'
상태바
바추아이로 스타트 끊은 첼시 콩테, 애제자 펠레로 '영입 릴레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4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텔레그래프 "콩테 감독이 펠레에 뜨거운 관심, 코스타 미래도 불확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키 바추아이(23)가 안토니오 콩테 첼시 새 사령탑의 첫 영입작이 됐다. 첼시의 재건 책임을 맡은 콩테는 여기에 유로 2016에서 데리고 썼던 이탈리아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31·사우샘프턴)까지 바라보고 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피크 마르세유 스트라이커 바추아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추아이는 “환상적이다. 오랜 꿈을 이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바추아이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51경기에 나서며 24골 9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선수권 유로 2016에서 벨기에 대표팀으로 2경기를 뛰며 1골도 기록했다.

하지만 유로 2016에서 이탈리아를 이끌고 8강에서 도전을 접은 콩테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올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날 것이 유력한 펠레에 이탈리아에서 펠레를 지도한 콩테 감독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이미 임대 계약한 라다멜 팔카오와 알레산드로 파투를 방출했고 벨기에 공격수 바추아이를 영입했다”며 “펠레의 영입 여부에 따라 디에고 코스타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서 14골을 넣은 터뜨린 펠레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유로2016에 참가해 조별 리그 벨기에전과 스페인과 16강에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날 독일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팀은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서 6-5로 석패했다.

펠레 말고도 시모네 자자,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티아 다르미안까지 4명이나 실축했지만 펠레는 4일 자국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탈리아 언론 안사를 통해 “모든 이탈리아인들에게 사과한다. 골을 넣었다면 비범한 사람이 됐겠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