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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월드컵 출전' 한국, FIBA랭킹 4계단 올라 27위…아시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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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월드컵 출전' 한국, FIBA랭킹 4계단 올라 27위…아시아 3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1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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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팀 미국 독보적 1위…중국은 아시아 1위 수성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의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4계단 상승한 27위로 올라섰다.

FIBA는 지난 14일 막을 내린 2014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랭킹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4계단 상승해 35.6점으로 27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6년 만에 출전한 농구월드컵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또 한 번 실감했다. 한국은 앙골라(FIBA랭킹 16위), 호주(11위), 슬로베니아(13위), 리투아니아(4위), 멕시코(19위)에 모두 패했다. 그것도 평균 21.6점차로 지는 졸전을 벌였다.

▲ 16년 만에 농구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 농구가 FIBA 랭킹에서 8월보다 4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비록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농구월드컵에 참가한 것만으로 순위가 올랐다. 농구월드컵 참가국 가운데 1승도 올리지 못한 나라는 한국과 이집트 둘 뿐인데, 이집트도 지난달보다 5계단 상승한 41위로 올라섰다.

1위는 세계최강 미국이다. 올해 농구월드컵을 우승하며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국은 1040점을 확보해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스페인과 격차가 무려 335점에 달해 당분간 미국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위 아르헨티나(455점)와 4위는 리투아니아(447점)는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농구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딴 프랑스는 3계단 상승한 5위로 도약했다.

그 뒤를 러시아(353점), 세르비아(344점), 터키(284점), 브라질(277점), 그리스(226점)가 이으며 세계 톱10을 형성했다.

아시아에서는 14위를 차지한 중국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중국은 농구월드컵 탈락으로 순위가 두 계단 내려갔지만 아시아 최고의 자리는 지켰다. 월드컵에서 1승을 올린 이란이 3계단 올라 1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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