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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이대호 6경기 연속 무안타, 8경기 타율 1할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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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이대호 6경기 연속 무안타, 8경기 타율 1할이 안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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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69 폭락, OPS 8할마저 붕괴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만만치 않은 메이저리그(MLB)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큰 고비를 맞았다. 타율 0.270대마저 사수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MLB 방문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이 2개인 점이 아쉽다. 시즌 타율은 4리 떨어져 0.269(197타수 54안타)가 됐다.

6경기 연속 무안타, 최근 8경기 타율은 0.087(23타수 2안타)다. 구간을 넓혀도 부진이 뚜렷하다. 16경기 0.224, 30경기 0.234다. 홈런도 지난 7일 이후 하나도 없다. 출루율은 0.318로 곤두박질쳤다. OPS(출루율+장타율) 8할대도 무너졌다. 0.795.

2경기 결장 후 선발로 나선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2루서는 시속 93마일(150㎞)짜리 빠른공에 루킹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왼손 선발 J.A. 햅과 맞대결은 완패로 끝났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반등을 노렸지만 역시 결과는 좋지 않았다. 계투 브렛 세실을 상대로 삼구삼진에 그쳤다. 9회엔 1루 경쟁자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린드는 삼진을 당했다. 린드의 타율은 0.234, OPS는 0.718다.

시애틀은 2-0으로 졌다. 레오니스 마틴이 노히트노런을 막는 유일한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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