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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15구 11승' 두산베어스, 하루만에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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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15구 11승' 두산베어스, 하루만에 선두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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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12-7 승리, 4연패 탈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선두 복귀를 이끌었다.

유희관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5구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를 12-7로 꺾고 4연패 늪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62승(38패1무)째를 기록, 한화에 덜미를 잡힌 NC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두산과 NC의 승차는 1.5경기이며, 승률차는 5리다.

▲ 유희관이 롯데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사진=스포츠Q DB]

반면 롯데는 2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시즌 52패(47승)째를 기록, 이날 나란히 패한 4위 SK, 5위 KIA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대신 7위 LG에 1경기차로 쫓겼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일 LG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던 유희관은 이날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이 부실한 팀 마운드에 힘을 실어줬다.

두산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허경민이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홍성흔이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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