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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프리뷰] 맨유-레스터시티, 커뮤니티실드 승부 포인트는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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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프리뷰] 맨유-레스터시티, 커뮤니티실드 승부 포인트는 수비력?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07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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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 "올해 커뮤니티 실드는 재밌는 경기가 될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시즌 첫 대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 팀은 어떤 팀이 될까. 드디어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 시즌 PL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7일 자정(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커뮤니티 실드를 통해 맞붙는다.

이 경기는 레스터가 지난 시즌 5000분의 1 확률로 우승했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지휘하는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출발할 수 있을지, 그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7일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유가 레스터를 2-1로 이길 것”이라며 “정상적인 전력이라면 레스터가 유리하겠지만 아직 폼을 끌어올리는 중이라서 맨유의 승리에 무게추가 쏠린다”고 예측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양 팀 장단점을 분석했다. 맨유의 장점으로 새롭게 영입된 공격수들에 주목했다. 매체는 “맨유는 즐라탄 이브히모비치와 헨리크 미키타리안 공격수 듀오가 EPL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둘은 프리시즌 경기서 존재감을 증명하면서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붙는다“며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를 포백라인이 막을 수 있을지 시험해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스터에 대한 평가로 “은골로 캉테를 잃었지만 스타팅 멤버에 거의 변화가 없다. 맨유가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는 점과 비교해 장점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에 레스터는 프리시즌에 보였던 약점을 맨유를 상대로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스터는 최근 붙었던 파리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에 모두 4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수비력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올해 커뮤니티 실드는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맨유가 가진 선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레스터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끈끈한 조직력이 부딪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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