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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이서진·옥택연의 새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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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이서진·옥택연의 새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0.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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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KBS '1박 2일'부터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꽃보다' 시리즈를 성공시킨 나영석 PD가 새로운 야외 버라이어티로 돌아온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가 ‘꽃보다 청춘’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오후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을 한다.

▲ 2PM 옥택연, 배우 이서진, 나영석PD가 tvN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에서 호흡을 맞춘다.[사진=CJ E&M제공]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에서 만능 짐꾼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서진을 비롯해, ‘짐승돌’ 2PM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옥택연이 합류한다.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동거동락하며 산골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 끼를 해결한다.  모든 것이 친숙하고 편안한 도시를 뒤로 하고, 자연 속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밥 한 끼를 때우려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서 이서진은 할배들을 위한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서툰 요리 솜씨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이 이서진에게 ‘요리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농담처럼 제안했던 가상 프로그램 ‘요리왕 서지니’가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

제작진은 “당시 방송과 마찬가지로 평소 음식을 거의 만들어 먹지 않는 이서진에게 진짜 음식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옥택연은 이서진과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제작진은 옥택연 캐스팅에 대해 “드라마에서 보여준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았을뿐더러, 반듯하고 잘생긴 외모와 다르게 웃을 때는 순박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프로그램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유학파에 도회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을 통해 이들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일상을 짓누르던 모든 짐들은 내려놓은 채, 그저 오늘 한 끼 어떻게 때울 걱정만 하면 되는 곳이 ‘삼시세끼’다.  도시에서는 정말 쉽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어려울 수밖에 없는 밥 한 끼의 가치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를 공동 연출하는 박희연 PD 역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시간에 맞춰 심플하게 살아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리얼함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두 도시 총각 이서진과 옥택연이 아무 것도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대리만족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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