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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우승을 원한다면 워싱턴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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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우승을 원한다면 워싱턴을 넘어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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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워싱턴-LA 에인절스 WS 맞대결 전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팀 2위로 꼽혔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는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자사 전문가 70명의 예상을 바탕으로 201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예상했다. ESPN은 다저스가 동부지구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격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19명이었다. 워싱턴은 37표를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ESPN은 이번 시즌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3.04에 불과한 워싱턴이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팀마저 제치고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은 선발 5명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조던 지머먼, 더그 피스터, 지오 곤잘레스, 태너 로어크가 모두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곤잘레스와 로어크 중 한 명이 계투로 돌게 되면 불펜진도 막강해진다. 2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패널 70명 중 81.5%에 달하는 57명이 다저스가 NLDS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물리칠 것이라고 표를 던졌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 3선발이 세인트루이스를 압도한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아메리칸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LA 에인절스를 꼽았다. 에인절스는 26표를 받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2표), 볼티모어 오리올스(14표)를 제치고 월드시리즈 진출 예상팀으로 뽑혔다.

2014 MLB 포스트시즌은 1일 AL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이 올랐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을 넘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오는 4일 NLDS 1차전이 열린다. 류현진은 오는 7일 펼쳐지는 NLDS 3차전 선발 출격을 위해 한창 몸을 만들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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