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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수사종결 "마약 아니다. 팬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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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수사종결 "마약 아니다. 팬들께 죄송"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0.0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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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음주 후 속옷 차림으로 길을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힌 줄리엔강의 수사가 종결됐다.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는 1일 "연기자 겸 모델 줄리엔강의 지난 18일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공식적인 사과문과 수사종결을 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줄리엔강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18일 "노출 차림에 불미스런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일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지난 18일 줄리엔강은 술에 취해 집 부근에서 쓰려졌다 일어났다 하는 행동을 본 주민의 제보로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주민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해 지구대 경찰관으로부터 귀가 조치 받아 바로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줄리엔강에게 시도된 조사에 대해서는 "이후 관할 수서경찰서에서 소속사로 연락이 왔고, 여러가지 조사에 응하길 권유했다. 소속사 관계자와 줄리엔강은 자진해 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했던 것뿐이다. 경찰 측은 연예인 신분으로 길에서 발견된 것이 의심스럽다며 마약검사를 했고 간이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 문제없이 조사가 끝나고 귀가했다"고 해명했다.

줄리엔강의 최종 조사결과는 30일 오후5시 30분에 국과수 정밀검사를 통해 마약과 관련해 모두 음성판정으로 결론이 났다.

쇼브라더스 김상은 대표는 "이번 일로 줄리엔강이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잘못된 보도로 상처가 돼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줄리엔강은 착실하고 선한 사람이다.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태도에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허나 잘못된 보도로 경찰에 체포되거나 연행되어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다. 추측성 보도에 상처받는 이 같은 일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줄리엔강은 앞서 지난 18일 술이 만취된 상태로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강남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연행되면서 마약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으며 파문을 일으켰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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