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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주세혁·막내 양하은, 남녀단식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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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주세혁·막내 양하은, 남녀단식 동메달 확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03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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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김민석-전지희 조, 결승진출 실패 '동메달 확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의 '맏형' 주세혁(34·삼성생명)과 막내 양하은(20·대한항공)이 나란히 남녀단식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인 주세혁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미즈타니 준을 4-2(13-11 7-11 8-11 11-7 14-12 11-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주세혁은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이긴 뒤 내리 2,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승리로 만회했다. 이어 5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14-12로 이겨 역전에 성공했고 6세트는 단 6분만에 끝냈다.

주세혁은 오는 4일 수신(중국)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주세혁이 수신을 넘어서면 금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되고 지면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이 확정된다.

▲ 주세혁이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식에서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헀다. 양하은 역시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전 경기 도중 환호하고 있는 주세혁. [사진=스포츠Q DB]

이제 갓 성년이 된 양하은도 이시카와 가스미(일본)에 4-1(9-11 11-6 11-5 11-9 11-7)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리우시원(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그러나 여자단식 에이스 서효원(27·KRA한국마사회)은 주유링(중국)에 0-4(4-11 3-11 8-11 8-11)로 완패,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남녀복식에서는 모두 8강전에서 무릎,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복식 이정우(30·울산탁구협회)-김민석(22·KGC인삼공사)조는 마롱-장지케(중국)조를 맞아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2-3(6-11 13-11 10-12 11-4 6-11)으로 졌다.

여자복식 박영숙(26·KRA한국마사회)-양하은 조도 리우시원-우양(중국) 조에 18분만에 0-3(6-11 7-11 8-11)로 완패했고 전지희(22·포스코에너지)-이은희(28·단양군청)조도 리호칭-응윙남(홍콩)조에 1-3(5-11 4-11 11-6 9-11)로 졌다.

혼합복식의 김민석-전지희 조는 준결승전에서 지앙텐이-리호칭(홍콩)조에 3-4(8-11 11-7 11-13 11-8 11-9 8-11 3-11)로 역전패,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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