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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대朴' 도전, 박성현의 LPGA 데뷔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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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대朴' 도전, 박성현의 LPGA 데뷔 목표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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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신인왕 도전" 각오…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날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세리(39·은퇴)와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또 한명의 '대박(大朴)' 신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쓰여질 것인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시즌 7승을 거두며 자신의 전성기를 연 박성현(23·넵스)이 호기있게 LPGA 진출을 선언했다. 내년 데뷔 시즌에 최소 1승과 함께 신인왕에 오르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박성현은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LPGA 투어 진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진출을 공식 확정했다.

최근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박성현은 그동안 마음 속에만 담아뒀던 LPGA 진출 결심을 굳혔다. 박성현이 LPGA 진출 꿈을 마음 속에 계속 담아뒀던 이유는 환경과 언어 문제가 걸림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걸림돌이 사라졌다.

박성현은 "미국에 가보고 싶었던 마음이 반반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마음이 좀 더 컸다"며 "미국에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오면 된다'고 말해줘서 편했다"고 말했다.

또 박성현은 "올 시즌은 가장 뜻 깊고 값진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LPGA 무대에서 1승을 목표로 한발짝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ADT 캡스 클래식 출전도 접었다. 박성현의 올 시즌은 지난주 열렸던 팬텀 클래식으로 끝났다. 

박성현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음주 중에 미국 올랜도로 출국,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박성현은 "LPGA 내년 시즌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 국내 대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어제 팬텀 클래식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이 났다. 아쉽고 죄송하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박성현의 첫 대회는 내년 1월 중순 LPGA 바하마 대회가 될 것"이라며 "코치와 캐디, 영어강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함께 보내 박성현의 미국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US 여자오픈 3위와 에비앙 챔피언십 2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LPGA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임을 입증했다. 아직까지 LPGA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전인지(22·하이트진로, 3위), 김세영(23·미래에셋, 5위), 박인비(7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4번째로 높은 9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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