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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4득점 맹활약, 삼성화재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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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4득점 맹활약, 삼성화재 4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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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에 3-0 완승…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3-2 역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아직 승률은 5할이 되지 않지만 선두 수원 한국전력과 승점차가 3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OK저축은행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타이스(24득점)과 4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김명진(11득점)의 활약으로 3-0(25-19 25-22 25-23)으로 이겼다.

▲ 대전 삼성화재가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타이스(오른쪽)의 활약으로 3-0으로 이기고 4위로 도약했다. 사진은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는 타이스. [사진=KOVO 제공]

5승 6패, 승점 18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서울 우리카드(5승 5패, 승점 17)를 밀어내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3위 천안 현대캐피탈(7승 4패, 승점 19)와 승점차는 1밖에 되지 않고 선두 한국전력(8승 3패, 승점 21)과 승점차도 3으로 줄였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승 8패(승점 8)로 여전히 6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최하위 구미 KB손해보험(2승 8패, 승점 8)이 11번째 경기에서 2-3으로 지더라도 승점에서 뒤집혀 최하위로 내려가게 된다.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OK저축은행도 송희채(15득점), 한상길(9득점), 조재성(8득점)이 고르게 득점을 올려주긴 했지만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 7-4로 앞섰다. 실책은 OK저축은행이 28개로 삼성화재보다 9개가 더 많았다.

22-19에서 OK저축은행의 연속 3개의 범실로 첫 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23-22에서 타이스와 류윤식(3득점)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나마 팽팽한 접전이 3세트에 이어졌지만 23-23에서 김명진의 백어택과 함게 상대 조재성의 백어택이 바깥으로 나가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남자부 경기가 싱겁게 끝난 반면 여자부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대전 KGC인삼공사가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에 3-2(25-20 21-25 26-28 25-14 15-5)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5연패 사슬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한국도로공사에 3세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잃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4세트 알레나(38득점), 한수지(1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단 14점만 내주고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 대전 KGC인삼공사가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와 2016~2017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알레나의 활약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사진=KOVO 제공]

이어 5세트에는 8-4에서 연속 3득점을 따내며 11-4까지 앞서가면서 기선을 잡았다. 결국 13-5에서 상대 고예림(18득점)의 공격 실패와 지민경(7득점)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2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서브 에이스가 무려 18개로 한국도로공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재은(9득점)과 한수지는 나란히 5개와 4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고예림, 배유나, 정대영(이상 15득점), 브라이언(13득점), 최은지(11득점) 등 5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두 세트를 잃으며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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