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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SN, 챔피언스리그 묀헨글라드바흐전 실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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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SN, 챔피언스리그 묀헨글라드바흐전 실종 이유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06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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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경고누적-수아레스는 휴식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FC 바르셀로나 팬들이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MSN 라인 보기를 포기해야만 한다. 리오넬 메시는 나올 수도 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나 네이마르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지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MSN 라인'을 볼 수 없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무엇보다도 바르셀로나는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 관계없이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물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에 팬들에게 승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도 다 잡았던 경기를 1-1로 비겼기에 홈 팬에게 승리를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시즌은 아직 길고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해야 한다. 조 1위를 이미 확정지어 승패가 의미 없는 경기에서 MSN 라인을 총출동시키는 것은 낭비다.

두번째 이유는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는 지난 경기 경고로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네이마르는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번 주중 경기는 '휴식의 시간'이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네이마르를 비롯해 역시 부상을 입은 제레미 마티우, 라키티치 등을 제외한 18명만으로 이번 경기를 치른다. 수아레스는 포함됐지만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반면 아르다 투란과 파코 알카세르가 메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굳이 MSN처럼 맞춰보자면 ATM 라인이다.

또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 막판 네이마르와 교체돼 출전했던 데니스 수아레스와 안드레 고메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중원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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