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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9점' 현대캐피탈, 부상복귀 OK저축 송명근도 못막아낸 1위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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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9점' 현대캐피탈, 부상복귀 OK저축 송명근도 못막아낸 1위 본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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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도로공사, 9연패 탈출 3승 수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천안 현대캐피탈이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문성민(19점)을 앞세워 3-1(25-19 26-24 24-26 25-2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0승(5패)째를 따내며 승점 29로 인천 대한항공(승점 28)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6연패에 빠진 채 12패(3승)째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득점 포함 19점을 올린 문성민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지만 박주형과 최민호, 신영석(이상 11점)의 고른 활약도 돋보였다. 톤 밴 랭크벨트도 9점을 보탰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톤의 잇따른 공격 성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이 다시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속공과 블로킹으로 3점을 올린 최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더욱 팽팽히 흘러갔지만 24-24 듀스에서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두 번째 세트까지 연달아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8점)을 종횡무진 활약한 덕에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4세트 21-19로 쫓기던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박주형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이 뒤늦은 추격을 했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강력한 백어택 2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OK저축은행 송명근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지만 팀 연패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천 도로공사가 화성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3-2(25-15 26-28 25-17 28-30 15-10)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1일 대전 KGC인삼공사전부터 9연패에 빠졌던 도로공사는 10경기 만에 3승(10패)째를 수확, 탈꼴찌를 향한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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