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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최홍석-신으뜸 맹활약, OK저축은행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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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최홍석-신으뜸 맹활약, OK저축은행 셧아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26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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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서브에이스 1개 모자란 트리플크라운급 기록…현대캐피탈 제치고 2위 탈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서울 우리카드가 파다르, 최홍석, 신으뜸 삼총사의 활약으로 안산 OK저축은행을 셧아웃시키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에서 서브득점 1점이 모자란 기록을 남긴 파다르(19득점), 최홍석(15득점), 신으뜸(10득점)을 앞세워 3-0(25-14 25-19 29-27)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14승 11패(승점 44)가 되며 천안 현대캐피탈(15승 9패, 승점 43)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인천 대한항공(17승 7패, 승점 49)과 승점차는 5로 줄었다.

▲ 서울 우리카드 파다르(가운데)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서울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 80%로 맹활약한 파다르, 신으뜸의 활약으로 단 14점만 내주고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에도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파다르가 나란히 6점씩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최홍석과 파다르는 2세트에 블로킹을 2개씩 올리며 높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유일하게 팽팽한 접전을 벌인 세트가 3세트였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퀵오픈 성공으로 24-22로 일찌감치 매치포인트를 만들고도 상대 강영준(11득점)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한 뒤 파다르의 백어택이 실패로 끝나면서 24-24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리에 필요한 마지막 2점을 모두 최홍석이 올렸다. 27-27에서 매치포인트가 되는 퀵오픈을 성공시킨 최홍석은 자신의 이날 유일한 서브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끝낸 최홍석은 이날 백어택과 블로킹에서 3점씩 기록하며 역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이날 블로킹에서 11-3으로 일방적으로 앞서며 전반적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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