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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매' 삼성화재-KGC 웃었다, 봄배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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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매' 삼성화재-KGC 웃었다, 봄배구가 보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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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전 충무체육관을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와 대전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승점 3을 챙기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KB손해보험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40점을 합작한 박철우(21득점), 타이스(19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6-24) 승리를 거뒀다.

▲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 4위로 도약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6승 16패 승점 51이 됐다. 서울 우리카드와 승패,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선 덕에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만약 이렇게 리그가 끝나면 삼성화재는 3위 수원 한국전력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2승 20패 승점 38로 6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1세트를 쉽게 가져온 삼성화재는 2세트와 3세트는 다소 어렵게 이겼다.

2세트 24-20을 만들며 수월하게 세트를 따낼 것 같았던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공격 범실, 타이스의 공격 범실, 우드리스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3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우드리스가 서브 범실을 해 1점을 획득한 삼성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엔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21-23까지 뒤진 상황에서 타이스와 김규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계속된 24-24 듀스에서 김규민의 오픈 공격,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2점을 뽑으며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7 29-27 22-25 25-14)로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13승 14패 승점 39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수원 현대건설(승점 38)을 승점 1 차로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0승 17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5위 자리가 굳어졌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KGC인삼공사가 4승 2패로 앞서며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34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본래 포지션인 세터를 맡은 한수지는 공격에서도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10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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