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가 이번에는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박승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4~2015 시즌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리는 대회로 박승희와 함께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 이상화(25·서울시청) 등도 출전한다.
박승희가 출전하는 종목은 여자 500m와 1000m. 두 종목 모두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의 에이스 이상화가 참가한다. 또 박승희의 언니인 박승주(24·단국대)도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여자 500m에서 박승희는 3조 아웃코스를 배정받아 노가영(16·의정부여고)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박승주는 7조 인코스에서 김민선(14·서문여중)과 대결을 펼치고 이상화는 가장 마지막 조인 9조의 아웃코스에서 김현영(20·한국체대)과 경기한다.
또 30일 오후 3시35분부터 시작하는 여자 1000m에서는 박승희가 5조, 박승주와 이상화가 7조에서 뛴다. 박승희는 인코스에서 김민선과 레이스를 펼치고 박승주와 이상화는 각각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기록대결을 벌인다.
한편 남자 단거리 1인자 모태범은 500m와 1000m에 나서고 중장거리 에이스 이승훈은 5000m와 1만m에 출전한다.
500m와 1000m에는 문준(32·서울시청)과 이강석(29·의정부시청)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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