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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깜짝 선발' LG 트윈스 서상우-윤지웅 초반 활약, 양상문 감독 노림수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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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깜짝 선발' LG 트윈스 서상우-윤지웅 초반 활약, 양상문 감독 노림수 적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4.0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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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선발투수 윤지웅도 2이닝 퍼펙트로 개막 3연승 이끌지 주목

[고척=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양상문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기용한 서상우가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치면서 LG의 리드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윤지웅도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서상우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개막 시리즈 3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상대 선발 신지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 LG 트윈스 서상우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2회초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첫 선발 첫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서상우는 지난 1일 한차례 타석에 들어서긴 했지만 올 시즌 선발 출전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서상우가 1루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며 첫 선발 기회를 줬지만 오히려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그렇지 않아도 양상문 감독은 앞선 1, 2차전에서 새롭게 기용하는 선수마다 제몫을 해주며 입이 귀에 걸릴만큼 기분이 좋다. 1, 2차전에서는 이형종이 거포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형종은 그야말로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LG 2연승의 보탬이 됐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1, 2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이형종을 빼고 서상우를 내보냈다. 신재영이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도 있었지만 서상우에게 전폭 신뢰를 보냈다. 결국 서상우는 2회초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신재영의 시속 137km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10m짜리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윤지웅도 지켜볼 선수다. 한때 넥센에서 뛰었던 윤지웅은 2014년부터 LG에서 세 시즌을 뛰었지만 단 한번도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그러나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빗 허프의 부상으로 '임시 선발' 자리를 꿰찼고 경기 초반 2이닝 동안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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