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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데뷔' 김해진, GP 2차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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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데뷔' 김해진, GP 2차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 10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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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프 실수가 결정적…1위는 러시아 포고릴리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김해진(17·과천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10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킬로나의 프로스페라 팰리스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53점, 예술점수(PCS) 24.65점을 합친 52.18점을 획득해 전체 12명 중 10위에 머물렀다. 김해진은 2일 오전 11시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포기와 베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는 듯 했지만 도입과 착지가 불안정했고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로 첫 번째 점프 요소를 마무리했다. 여기서 수행점수(GOE)가 1.30점이나 깎였다.

이후 그는 트리플 플립에 이어 2회전 점프를 연결, 앞서 점프 실수를 만회했고 어려운 도입 후 카멜 스핀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더블 악셀까지 모든 점프요소를 마친 김해진은 레이백 스핀에 이어 스텝 연기로 쇼트프로그램을 끝냈다.

쇼트프로그램 1위는 65.28점을 받은 안나 포고릴리야(16·러시아)의 몫이었다. 애슐리 와그너(23·미국)가 63.8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알레나 레오노바(24·러시아)가 62.54점으로 뒤를 이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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