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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분석Q] '다시 첫사랑' 박상면 왕빛나에게 '치명적 복수' 안긴다 '답답한 주인공들' 복수전과 시청률 정체 박상면이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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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분석Q] '다시 첫사랑' 박상면 왕빛나에게 '치명적 복수' 안긴다 '답답한 주인공들' 복수전과 시청률 정체 박상면이 해결하나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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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다시 첫사랑'의 복수 주체는 누구일까? 시청자들은 그동안 왕빛나에게 결정적인 복수를 가할 인물을 놓고 김승수와 이하진을 주목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짜 치명적 복수를 하는 인물은 이들 두 사람이 아닌 박상면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17일 방송될 예정인 KBS 2TV '다시 첫사랑'에서는 자기 아들이 죽게 된 것을 알게 된 장영수(박상면 분)가 백민희(왕빛나 분)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상면은 자신의 아이를 이용해 협박을 일삼는 왕빛나로 인해 명세빈(이하진 역)아이를 납치하고 온갖 악행을 저질러 왔다.

'다시 첫사랑'에서 박상면이 복수의 주체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KBS 2TV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하지만 박상면의 악행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왕빛나가 치료비를 대주던 박상면의 아이가 끝내 병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박상면은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유괴범이 돼 감옥에 갇혀있는 그는 왕빛나에 대한 모든 악행과 그가 저지른 범죄 사실을 검찰에 실토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다시 첫사랑'은 악인 왕빛나를 박상면의 손으로 처단하게 하는 내용전개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그동안 극은 왕빛나에 대한 복수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주인공이자 가장 많은 상처를 입은 이하진은 왕빛나에 대한 제대로 된 복수도 성공하지 못해왔다.

이런 이유로 극은 시청률 정체에 빠져버렸고 지지부진한 전개라는 비판에 시달려 왔다.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박상면이 직접 왕빛나의 복수에 나선다면 극의 전개는 빨라 질 수밖에 없다.

주인공의 손으로 극을 정리하지 못한다는 점은 매우 아쉽지만 지지부진한 전개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박상면의 역할이 절실해 보인다. 과연 '다시 첫사랑'이 박상면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이용해 극의 인기를 회복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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