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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정운택, 과거 조명 받는 이유? 폭행·무면허 운전 등 흑역사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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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정운택, 과거 조명 받는 이유? 폭행·무면허 운전 등 흑역사 벗어나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6.0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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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정운택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그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운택은 세 번의 사건을 통해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정운택은 이후 '로비스트', '스타의 연인', '포세이돈', '두사부일체', '보스 상륙 작전', '투사부일체', '무사안일', '유감스러운 도시'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정운택은 논란 이후 복귀작으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선택해 주목 받기도 했다.

정운택은 대리기사 폭행 사건, 무면허 운전 등 3번의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대리 기사 폭행 사건 당시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사건 관련 영상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가중됐다.

정운택 [사진= 스포츠Q DB]

정운택은 논란 이후 악극과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팬들을 만났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정운택이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만난 16세 연하의 배우를 아내로 맞이한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정운택은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정운택은 불미스런 사건에 여러 번 연루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해 8월 18일,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 기자간담회.

정운택은 “다들 아시다시피 전 전과 3범이다”라는 운을 뗀 뒤 “마지막 사건에 관한 기사가 터지고 나서 ‘이제 배우 생활도 끝이구나. 뭘 먹고 살아야 할까. 죽어야 하나. 그래 죽자’하고 마음을 먹었었다. 가장 나락에 떨어져 있던 그때 날 잡아주고 지금 이 자리에 앉혀준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운택은 “지금의 이 자리가 너무나 소중하다. 정말이다. 과연 이게 끝이 될지 새로운 시작이 될지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열심히, 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정운택 [사진= 두사부일체 스틸컷]

앞서 정운택은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두문불출해야 했다. 2015년  8월, 정운택은 서울 논현동 교보 사거리 인근에서 대리기사 46살 유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검찰은 정운택을 폭행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같은 해 11월, 정운택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도 두 차례 구설에 올랐던 정운택이다.

2011년 정운택은 자신에게 폭행당해 전치 20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상대방에 의해 불구속 입건되며 불미스런 뉴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검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정운택의 폭행은 없었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그는 이듬해인 2012년 4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건은 2013년에도 있었다. 그해 9월, 정운택은 운전면허 없이 의정부 시내에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정운택은 무면허 사실을 숨기기 위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 자백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심화시켰다.

팬들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는 정운택이 이제는 과거의 흑역사에서 완전히 벗어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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