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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최종훈·손연재 열애설에 주목 받는 것? 손연재 과거 행보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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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최종훈·손연재 열애설에 주목 받는 것? 손연재 과거 행보 어땠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6.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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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FT아일랜드의 최종훈과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손연재의 과거 행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전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손연재와의 열애설에 대해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FT아일랜드의 최종훈과 손연재는 음악과 미술, 스포츠 등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 손연재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Q DB]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FT아일랜드의 멤버인 최종훈 뿐 아니라 은퇴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던 손연재 역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손연재는 이 시대 스포츠계의 또 다른 ‘도전의 아이콘’이다.

지난 8년간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자리했던 손연재가 매트와 안녕을 고하자 팬들이 진한 아쉬움을 표한 것은 이 때문이다.

손연재가 2017년 리듬체조 국가 대표 선발전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은 솔솔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손연재는 국가 대표 선발전에 등록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혀 이미 예고된 바 있었다.

손연재 은퇴는 앞서도 한 차례 예고된 바 있다. 손연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임하며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이란 예고에 걸맞게 손연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손연재 [사진= 스포츠Q DB]

손연재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영국 등지를 오가며 리듬체조 유망주들에게 재능기부를 겸해 간단한 훈련을 했을 뿐이다. 손연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출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근 6년 사이에 내가 한국에 있던 시간은 채 1년이 안 된다. 내가 러시아 사람이 된 느낌이다. 이제부터라도 한국인처럼 살고 싶다"며 은퇴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협회와 팬들 모두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국가 대표로 활약하던 지난 수년간 한국 리듬체조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평가를 받았던 손연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손연재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인 2015년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3관왕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 볼 부문 결선에서도 손연재가 주인공이 됐다. 당시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을 시작으로 손연재는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하지만 손연재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름이 연거푸 오르내리며 행보가 퇴색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앞서 손연재는 2014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바 있다. 동시에 손연재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손연재가 최순실과 관련해 여러 대회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건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라며 부랴부랴 해명의 말을 내놔야 했다.

체조스타로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손연재이기에 최종훈과의 열애 소식은 그래서 더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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