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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박세웅-서건창-나성범 등 6인, 동료 마음은 훔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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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박세웅-서건창-나성범 등 6인, 동료 마음은 훔쳤지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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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서건창, 김민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나성범(NC 다이노스).

동료들의 선택은 받았지만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로 선정되지 못한 이들이다.

KBO는 3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별들의 축제’는 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다.

▲ 롯데 박세웅은 드림 선발 투수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두산 니퍼트를 제쳤으나 베스트로 선정되지 못했다. [사진=스포츠Q DB]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박세웅, 중간투수 장필준, 외야수 김재환과 나눔 올스타 2루수 서건창, 3루수 김민성, 외야수 나성범은 선수들의 마음은 훔쳤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고배를 들었다.

박세웅은 선수단 87표로 더스틴 니퍼트(두산, 64표)를 제쳤으나 팬 투표에서 52만689표로 76만4318표를 얻은 니퍼트에 뒤졌다.

장필준은 선수단 93표로 이현승(두산, 79표)을 눌렀지만 이현승이 팬 투표에서 89만4675표로 30만2903표의 장필준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김재환은 드림 외야수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구자욱(삼성, 130표)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팬 투표에서 58만8630표로 손아섭(롯데, 74만6549표)에 역전을 당했다.

나눔 후보였던 서건창, 김민성, 나성범은 KIA 타이거즈 팬들의 화력을 실감해야 했다.

2루수 서건창은 선수단 103표로 71표의 안치홍(KIA)과 55표의 정근우(한화)를 따돌렸지만 팬 투표 64만1353표로 77만3950표의 안치홍에 역전을 허용했다.

3루수 김민성도 선수단 90표로 박석민(NC, 80표)과 이범호(KIA, 50표), 송광민(한화, 45표)을 모두 제쳤으나 팬 투표에서 83만4263표를 가져간 이범호에 크게 밀렸다.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은 선수단 투표에서 139표를 획득, 155표의 최형우(KIA) 다음이었지만 로저 버나디나(KIA)와 이정후(넥센)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드림/나눔 올스타

△ 선발 투수 = 더스틴 니퍼트(두산) / 양현종(KIA)
△ 중간 투수 = 이현승(두산) / 김윤동(KIA)
△ 마무리 투수 = 김재윤(kt) / 임창민(NC)
△ 포수 = 양의지(두산) / 김민식(KIA)
△ 1루수 = 이대호(롯데) / 윌린 로사리오(한화)
△ 2루수 = 최주환(두산) / 안치홍(KIA)
△ 3루수 = 최정(SK) / 이범호(KIA)
△ 유격수 = 김재호(두산) / 김선빈(KIA)
△ 외야수 = 민병헌(두산) 손아섭(롯데) 구자욱(삼성) / 이정후(넥센)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이상 KIA)
△ 지명타자 = 이승엽(삼성) / 김태균(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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