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장준원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LG는 4일 KBO리그 마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장준원을 비롯해 투수 최동환, 포수 정상호를 1군으로 올렸다.
장준원은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손주인의 역할을 할 것이 유력하다.
손주인은 지난 2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부상을 입은 오지환 대신에 경기 도중 유격수를 맡은 손주인은 팀이 4-2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 타구를 더듬고 말았다.
이것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분위기를 가져온 KIA 타선은 이명기의 1타점 내야 안타와 LG 투수 임찬규의 폭투로 2점을 보태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5회 1점, 6회와 7회 각각 4점을 뽑으며 13-4, 7회 강우콜드 승을 챙겼다.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승률 5할이 무너졌다. 37승 38패 1무로 6위.
손주인을 대신해 오지환의 백업 역할을 하게 된 장준원은 2014년 2차 2라운드 2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56경기 타율 0.227(150타수 34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12 1홈런 5타점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7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가 불과 0.5경기다. LG가 NC를 상대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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