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프리한19' 윤여정 선글라스? 레트로 선글라스 바람, 클립선글라스-틴트선글라스-보잉선글라스도 인기
상태바
'프리한19' 윤여정 선글라스? 레트로 선글라스 바람, 클립선글라스-틴트선글라스-보잉선글라스도 인기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7.04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패피(패션피플)들 사이에 빈티지한 멋과 세련미를 추구하는 레트로 컬렉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레트로(Retro)는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유행과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다. 회상, 회고, 추억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레트로스펙트(Retrospect)'의 준말로,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전통이나 체제를 그리워하며 그것을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좇아 하는 것을 말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OtvN '프리한 19'의 랭킹쇼 주제는 '나만 갖고 싶은 레트로 컬렉션 19'다.

배우 윤여정은 tVN 예능 '윤식당'에서 요리할 때 복고풍 클립 선글라스를 쓰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사진= OtvN '프리한19' 예고편]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한다. 한때 멋지게 보이던 패션도 어느 순간부터 촌스럽거나 올드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얼마 전까지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인식됐던 촌스럽던 액세서리나 패션이 빈티지한 멋으로 다시 유행하기도 한다.

이날 '프리한 19'에서는 40대나 50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20대와 30대에게는 최신 트렌드 리포트인 '레트로 컬렉션'의 랭킹을 알아본다. 

'프리한19'의 이날 예고 영상에는 카메라, 수동타자기, 청바지, 벽돌게임 등 복고풍 아이템들이 엿보인다.  

재클린 케네디이 쓴 굵은 뿔테 안경은 이른바 '재키 선글라스'로 불렸다. [사진= OtvN '프리한19' 예고편] 

특히, 선글라스의 레트로 스타일이 집중적으로 예고됐다. 선글라스는 원래 시력보호 용도로 탄생했지만 1990년대부터는 패션 아이템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예능 '윤식당'. 인도네시아 휴양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형식의 이 프로그램에서 시선을 끈 선글라스가 있었다.    

틴트 선글라스(색안경)를 착용한 트렌드 리더 지드래곤 [사진= OtvN '프리한19' 예고편] 

배우 윤여정이 요리할 때 썼던 작고 동그란 알의 복고형 선글라스였다. 렌즈를 분리할 수 있는 스타일로, 정식 명칭은 '클립 선글라스'다.

요즘 가장 핫한 이 선글라스는 무려 20년 전부터 유행한 레트로 선글라스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아이템이었다. 윤여정도 이 안경을 20년 전부터 소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선글라스는 그후 인기를 모으며 이른바 '윤여정 선글라스'로 통하게 됐으며, 일본 수제 안경 브랜드라는 것이 알려지며 해당 모델의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이날 '프리한19'에서 예고된 복고풍 선글라스는 또 있다. '보잉 선글라스'와 '틴트 선글라스'다.

맥아더 장군 스타일로 불린 '보잉 선글라스' [사진= OtvN '프리한19' 예고편] 

보잉 선글라스는 맥아더 장군 스타일 또는 기사님 스타일로 불렸던 선글라스로 1970년대에 크게 유행했다. 

'틴트 선글라스'는 최근 젊은 스타들이 착용하면서 대세로 굳어진 '색안경'이다. 이 선글라스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트렌드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트렌드 리더인 지드래곤부터 아이유, 유아인 등 많은 스타들이 틴트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가장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 렌즈부터 연핑크, 그레이. 그린, 블루가 큰 인기라고 한다. 

이날 '프리한19'의 예고영상에서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색안경 선글라스와 관련된 추억도 눈길을 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녹색 색안경을 썼다는 것이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고교 시절.  녹색 안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 OtvN '프리한19' 예고편] 

틴트 선글라스가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녹색 선글라스는 낯선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걸까? 이날 예고 방송에서도 오상진이 고교 때 추억을 이야기하자 전현무, 한석준 아나운서가 아재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OtvN '프리한 19'는 KBS와 MBC 출신의 전 아나운서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 3명이 만드는 특종 랭크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