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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NC다이노스 맨쉽 '2⅔이닝 노히트'-한화이글스 이용규 안타, 부상병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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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NC다이노스 맨쉽 '2⅔이닝 노히트'-한화이글스 이용규 안타, 부상병이 돌아온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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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 타이거즈와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에 기쁜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시즌 초반 7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리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제프 맨쉽(32)이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맨쉽은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7구를 던져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내주고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NC 다이노스 제프 맨쉽이 4일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최근 KIA가 무서운 타선의 힘을 살려 7연승을 달리는 동안 3연패에 빠지며 선두 경쟁에서 밀리는 듯 보였던 NC에 맨쉽의 호투는 어떤 것보다도 반가운 소식이다.

맨쉽은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며 평균자책점 1.49로 특급선발 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5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말소됐기 때문.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이날 2회까지 삼자범퇴로 마친 맨쉽은 3회 이창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차일목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이형범에게 공을 넘겼다. 첫 등판에서 무리하지 않고 투구를 마쳤다. 이르면 전반기 내에, 늦어도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4-5로 패한 한화에도 나름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 지난 5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손목 골절상을 입은 이용규는 핀 고정 수술을 받은 뒤 2개월여 만에 복귀했다.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용규는 6회 중전안타를 신고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3루 땅볼 2개와 2루 땅볼 하나를 기록했다.

벽제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경찰야구단과 화성 히어로즈가 도합 27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0-10으로 비겼다.

이천 두산구장과 벌어질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산구장에서 진행되기로 계획돼 있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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