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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삼진 이후, 한동민-김동엽 백투백... 'SK 홈런 공장'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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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삼진 이후, 한동민-김동엽 백투백... 'SK 홈런 공장' 무섭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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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괴력의 홈런 타자들이다. SK 와이번스 ‘장사’들이 가공할 파워를 뽐냈다. '홈런 공장장' 최정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동민과 김동엽이 해냈다.

SK는 5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계속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 1회말 홈런 두 방을 앞세워 4점을 선취했다. 한동민, 김동엽의 백투백.

KIA 2루수 안치홍의 에러가 시발점이었다. 2번 타자 나주환이 1사 후 안치홍의 악송구 덕에 2루를 밟았다. 이어 등장한 홈런 선두 최정은 팻 딘의 낙차 큰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 김동엽이 시즌 18호 홈런을 작렬했다. 그린존으로 향하는 초대형 홈런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정의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홈런 2위 한동민의 비거리 120m짜리 24호포로 3-0으로 달아났다. 한동민은 바깥쪽 커브를 밀어 좌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어 등장한 김동엽은 패스트볼을 당겨 130m짜리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18호. 왼쪽 스탠드 꼭대기에 자리한 잔디밭 좌석인 그린존을 직격할 만큼의 초대형 아치였다. 

연속 타자 홈런은 2017시즌 30호, 통산 898호, SK의 시즌 8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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