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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연타석 홈런' 김민성, 소총부대 넥센히어로즈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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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연타석 홈런' 김민성, 소총부대 넥센히어로즈엔 희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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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장타 부족에 시달리던 넥센에는 단비 같은 대포 소식이다.

김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째.

전날 4,5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아치를 그렸던 김민성은 커리어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6일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김민성은 전날 두 타석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소총부대 넥센에는 기쁜 한 방이 아닐 수 없다. 넥센은 올 시즌 팀 타율 0.299로 KIA 타이거즈(0.307)에 이어 2위다. 그러나 팀 득점(435)은 4위. 2루타(153개), 3루타(17개)는 각각 2위, 3위에 올라 있지만 홈런이 64개로 적었다. 이 부문 8위. 이 때문에 장타율에서도 0.435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이랬던 넥센이 전날 홈런의 힘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2-7로 끌려가던 넥센은 대포 3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 가운데 김민성이 2개를 책임졌다. 7회에는 결승 투런포를 작렬하기도 했다.

이날도 팀이 2-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볼카운트 2-2에서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의 시속 126㎞ 몸쪽 높은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김민성의 한 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넥센은 기세를 타 3안타로 2득점을 추가하며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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