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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복귀' 한화-'김하성 맹타' 넥센-'이대호 동점타' 롯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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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복귀' 한화-'김하성 맹타' 넥센-'이대호 동점타' 롯데 웃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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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용규가 돌아온 한화 이글스, 김하성이 맹타를 휘두른 넥센 히어로즈, 이대호가 천금 동점타를 날린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웃었다.

이용규가 손목 부상을 털고 1군에 합류한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원정 LG 트윈스전을 6-3으로 잡았다.

이용규는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많은 파울을 생산하는 특유의 ‘용규놀이’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 손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용규가 한화의 잠실 LG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스포츠Q DB]

한화는 이용규 외에도 캡틴 송광민의 투런 홈런(시즌 6호) 포함 4타점, 선발 윤규진의 7이닝 6피안타 2실점 쾌투(4승) 토종 에이스 류제국을 내세운 LG에 낙승을 거뒀다.

넥센은 김하성의 결정적 두 방(12,13호) 덕에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8로 따돌렸다. 김하성은 5회 동점 솔로포, 7회 역전 솔로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넥센은 김하성의 연타석 아치 말고도 채태인의 두 방(1회 투런포, 5회 3점포 9·10호), 이택근의 5회 솔로포(2호) 등 대포 5개를 앞세워 6점차 열세를 뒤집고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kt 위즈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좌완 정대현은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히어로즈 수호신 3인방 이보근, 김세현, 김상수는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4회까지 다린 러프의 홈런 등으로 8-2로 앞섰으나 5회초 조동찬, 이원석의 실책에 악영향을 받은 선발 앤서니 레나도가 무너져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전날 SK 와이번스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7회초까지 3-4로 뒤지던 롯데는 7회말 2사 1,3루에서 나온 이대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균형을 이룬 뒤 김문호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리그 홈런 선두 SK 최정은 4회초 솔로포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 전 구단 상대 대포도 완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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