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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오륙도·단양 만천하·정선 병방치·서천 장항·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창원 콰이강의 다리...올여름 가볼만한 곳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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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오륙도·단양 만천하·정선 병방치·서천 장항·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창원 콰이강의 다리...올여름 가볼만한 곳 강력추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7.2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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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가] 지금은 스카이워크 시대! 아찔한 공중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시설 ‘스카이워크’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며 관광열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하늘을 걷는 산책로! 말만 들어도 흥미가 당기지요? 공포감 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닥을 투명한 강화유리 등으로 만든 일명 ‘구름산책로’는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모았습니다.

춘천 북한강 줄기인 의암호에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올 여름 가볼만한 국내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네이버 블로거 '막싸도라' 제공>

 지상 1,291m 높이의 미국 그랜드 캐니언 스카이워크, 캐나다 재스퍼국립공원 선왑타 계곡 280m 높이에 설치된 글래이시어 스카이워크, 해발 1,010m 절벽에 세워진 중국 톈쿵쉬안랑(천공랑)과 중국 후난선 주자이거우(장가계) 협곡에 매달린 유리교,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 에귀드미디 정상(3,842m)의 르파당르비드 스카이워크가 대표적입니다. 

지난 연말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 등은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해발 1400m 절벽에 세워진 장가계 유리잔도를 건너며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2015년 6월1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 길이 296m, 너비 2.3m의 아찔한 바다전망 시설이 등장하며 대형 스카이워크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가장 가까운 바다 수면까지의 거리가 9.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꿈틀대는 바다의 움직임을 공중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서 주말에는 하루 1만명 이상이 찾는답니다.

창원 콰이강의 다리 야경<창원시 제공>

지난 3월 말 개장한 창원 콰이강의 다리는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넉 달도 안 돼 40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여름휴가철을 맞아 방문객 수는 급증하고 있답니다. 흔히 ‘저도 스카이워크’로도 통하는 이 다리는 본래 1987년 육지와 저도를 연결하는 저도연륙교로 탄생했습니다.

 2004년 보행전용 교량으로 탈바꿈한 데 이어 최근 다리 중앙 일부 콘크리트 상판을 강화유리로 대체해 13.5m 아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지형과 다리 형태도 태국에서 미얀마(옛 ‘버마’)로 가는 길목인 콰이강 계곡에 건설된 철로와 닮았습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의암호의 명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바닥이 투명하고 둥근 테를 두른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호기심을 자극해, 올여름까지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길이는 156m, 호수면에서 높이는 8m입니다.

해운대·광안리·송정리·다대포 등 해수욕장이 있어서 국내에서 여름이 해수욕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부산도 스카이워크 개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길이 365m의 송도 스카이워크는 해수면 10m 상공에 설치된 해상산책로로 주변경관이 뛰어납니다. 거북섬과 해상다이빙대가 바로 옆에 있고, 대한민국 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과 송도해상케이블카, 암남공원 산책과 패러글라이딩 같은 레포츠도 가능해 요즘 젊은 열기로 후끈합니다. 

부산시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비교적 왜소합니다. 말발굽형의 15m길이 유리다리로 35m 높이의 해안절벽에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유리에 부딪치는 파도와 맑은 날 일본 대마도까지 보이는 전망은 큰 매력입니다. 영화 ‘해운대’를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원도 정선 병방치스카이워크는 도회지와는 거리가 먼 첩첩산중에 설치됐습니다. 정선 아우라지에서 내려온 물줄기는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병방산(861m) 기슭을 180도로 크게 휘감고 흐르며 한반도 지형 비슷한 비경을 빚어놨습니다. 그 고개의 벼랑 끝에 만들어진 것이 ‘아리힐스 리조트’가 설치한 병방치 스카이워크입니다. 

짚와이어를 타고 한반도 동강 줄기를 가로지르며 쾌재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정선에서는 레일바이크, 정선5일장, 삼시세끼 촬영지인 덕우리 대촌마을,정선아리랑열차 등을 들르거나 즐길 수 있습니다.가리왕산·도사곡·졸드루·화암약수 야영장에서는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충북 단양군이 적성면 애곡리 만학천봉 절벽에 선보인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작은 말발굽 형태이지만 전망이 뛰어납니다. 80~90m의 남한강 줄기와 소백산, 단양시내 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최고 시속 100km로 하강하는 짚와이어 시설도 있습니다. 단양에서는 도담삼봉, 계곡 물놀이 명소인 다리안관광지,소선암자연휴양림,소선암오토캠핑장,대강오토캠핑장,천동동굴,온달관광지 등이 있습니다.

서해안에서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스카이워크는 바다와 소나무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이색 시설입니다. 장항송림 삼림욕장은 여름에 인기 많은 피서지이지요. 2015년 3월에 등장한 길이 236m, 높이 15m의 산책로는 소나무 꼭대기와 높이가 비슷해 삼림의 건강한 생태를 생생하게 살필 수 있습니다. 나선형 계단도 이채롭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에 있는 아라마루도 바닥이 투명한 원형 전망시설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에도 내년 말쯤 스카이워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편 창원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비롯해 진달래 군락지인 천주산, 봄날 벚꽃이 흐드러지는 장복산, 마봉산과 범방산 사이의 용추폭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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